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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팀 게임들을 즐기기 위한 아이템, ‘인텔 코어 i7 8700K’

  • 박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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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7 14:39:07

    온라인 중심의 일부 국내 PC 게임을 제외하면 해외 PC 패키지 또는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위한 방법이 많지 않았다. 유명 게임들이야 대부분 국내 유통사를 통해 배급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해외 배송을 활용하는 방법을 써야 했다. 또, 국내 접속이 막혀 있는 해외 온라인 게임은 우회접속 같은 편법을 활용해 접근하는 방식을 써야 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거의 해결된 상태다. 바로 전 세계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Steam)의 등장 덕. 대부분의 게임 개발 및 유통사의 작품들이 등록되고 있으며, 심지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인디 게임들도 서비스되고 있다. 게이머는 간편하게 등록하고 온라인 결제를 통해 게임을 구매해 설치하고 즐기면 끝이다. 패키지에 대한 미련만 없다면 매력적인 플랫폼이 스팀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사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일부 게임 개발사는 한글화에도 적극적일 정도다.

    ▲ 배틀그라운드가 주목 받으면서 스팀 역시 함께 주목 받았다

    유명한 게임들도 스팀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접속자 수를 자랑하는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나 레인보우 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파크라이 신작이나 메트로 엑소더스와 같은 기대작들도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최신 작품의 투입과 시기적절하게 적용되는 대규모 할인 이벤트 등 게이머 마음을 사로잡는 정책에 힘입어 스팀은 지난해 기준 월 이용자 6,700만 명, 동시 접속자는 1,4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플랫폼이 됐다. 즐길 수 있는 게임만 해도 전체 약 32억 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팀 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준비가 필요하다. 평범한 캐주얼 게임을 즐긴다면 모르겠지만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AAA급 게임들은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높은 사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그래픽을 앞세우고 있으며, 일부는 대규모 온라인 협동 모드나 대전 등을 지원하는 등 이유도 다양하다.

    ■ 화려한 그래픽 자랑하는 게임들 쏟아지는 2018년, 그러나...

    2018년에는 스팀에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는데, 굵직한 AAA급 게임도 대다수를 차지한다. 먼저 지난 3월 7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4로 먼저 출시된 롤플레잉 게임, 파이널판타지 15 윈도 에디션(Final Fantasy XV Windows Edition)이 스팀으로 공개됐다. 콘솔 게임기보다 더 세밀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기존 출시된 콘텐츠들을 모두 담아 즐길 거리가 크게 늘었다.

    ▲ 스팀으로 출시된 파이널판타지 15 윈도 에디션

    이어 3월 27일에는 파 크라이 5(Far Cry 5)가 출시된다. 여전히 방대한 지역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주인공은 지형지물과 여러 장비를 활용해 적과 맞서 싸워야 한다. 이전 작품보다 더 진화한 그래픽과 묘사가 포인트라 하겠다.

    ▲ 파 크라이 5도 2018년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3월 9일 얼리 억세스(미리 즐겨보기) 서비스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워해머 버민타이드 2(Warhammer Vermintide 2)도 주목할 대상이다.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손잡고 적들을 물리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최신 게임답게 화려한 그래픽과 세밀한 묘사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도 스팀을 통해 즐길 수 있다.

    ▲ 파 크라이 5의 시스템 요구 사항. 권장 사양이 제법 높게 책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게임들이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최근 출시 게임들의 성향을 보면 기본적으로 요구 사양이 높은 편이다. 파 크라이 5를 예로 들면 권장사양이 4세대 코어 i7 4770 프로세서 또는 경쟁사 6코어 프로세서를 내세웠다. 듀얼코어~쿼드코어 수준이던 것이 이제 쿼드는 기본이고 6~8코어 프로세서를 요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만큼 최신 게임들은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그래픽도 중요하지만 ‘프로세서’도 중요하다

    게이머들은 화려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기려면 그에 맞는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 게임 데이터들은 그래픽카드를 거쳐 처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감 나는 게임 내 세계와 캐릭터, 여러 효과는 그래픽카드를 통해 출력되는 것들이다.

    그러나 그래픽카드 못지않게 프로세서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게임 내 구현되는 것들. 예로 물리연산이나 플레이어의 위치 정보, 상호 작용되는 오브젝트들의 데이터는 프로세서가 일부 처리하고 있다. 단순 소프트웨어 내 명령어를 실행하고 처리하는 것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프로세서는 제 몫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 최신 게임들은 그래픽 못지않게 다양한 부분에서 프로세서의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곧 프로세서의 성능이 뛰어나야 이런 명령어들과 효과들을 자연스레 처리하고, 여유 자원을 동원해 그래픽카드의 가속 성능을 거들어 체감 성능을 높여준다. 동일한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더라도 최신 시스템과 4~5년 이전에 출시된 시스템에서의 성능이 다른 것은 플랫폼 자체의 대역폭 차이도 있지만, 프로세서가 처리하는 데이터양에서도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흔히 프로세서는 최저 프레임을, 그래픽카드는 최대 프레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그에 걸맞은 프로세서를 쓰면 자연스레 기본기가 향상된다는 의미다. 두 부품이 최적의 조합을 이룬다면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자연스러운 게이밍 몰입감을 실현할 수 있다.

    ■ 6코어로 게이밍 대응력 더 탄탄해진 코어 i7 8700K

    게이밍 환경을 완성하기 위한 프로세서로 대부분 고성능 라인업을 선택하게 된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도 이런 맥락에서 많은 이들에게 선택받았다. 최근 세대교체가 이뤄진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이전보다 더 강력한 성능으로 출시된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전 동급 프로세서와 비교해 코어가 2개씩 증가함으로써 효율성이 개선됐다.

    ▲ 새로운 PC 게이밍 환경을 제안하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 중 코어 i7 8700K는 데스크톱 프로세서 중 최상위 라인업으로 뛰어난 효율과 성능을 제안하고 있다. 3.7GHz로 작동하는 이 프로세서는 6개의 코어와 12개 쓰레드 처리 능력을 갖췄다. 터보부스트를 활용, 최대 4.7GHz까지 작동해 특정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이끌어낸다. 스마트 캐시 메모리 용량도 기존 8MB에서 12MB로 증가한 점도 뚜렷한 변화 포인트다.

    메모리 호환 속도도 향상됐다. 8세대 코어 i7 8700K 프로세서는 DDR4-2666과 호흡을 맞춘다. 이전에는 DDR4-2400에 대응했는데 더 빠른 메모리와 데이터를 주고받게 되므로 그만큼 쾌적한 처리가 가능해진다.

    ▲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코어를 늘리면서 성능 향상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코어가 2개씩 추가됐음에도 열설계전력(TDP)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코어 i7 8700K의 TDP는 95W. 코어 i7 7700K는 91W의 TDP를 제공한 점과 비교하면 4W 차이에 불과하다. 코어 2개 증가한 결과로 따져봤을 때 실제 코어당 전력 소모는 줄어든 셈이다. 이는 더욱 개선된 14nm++ 미세공정의 힘이 컸다.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줄여 공간을 확보하면서 새는 전력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6코어로 더 강력해진 코어 i7 8700K 프로세서. 그만큼 게이밍 대응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이다. 이미 출시된 게임은 물론 향후 출시될 게임들을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함께 즐기고자 한다면 한 번은 고려해 볼 만한 프로세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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