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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형 동물복지 축사 모델 개발한다


  • 박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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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6 12:52:48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과 산란계 계란 살충제 검출 등으로 소비자의 위생 안전성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전남만의 동물복지형 축사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동물복지형 축산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범사업 지원 대상은 사업 신청 대상자는 농업법인, 축산계열화사업자 등으로, 산란계는 5천 마리 이상, 육용오리는 3천 마리 이상 사육해야 한다.

    산란계 사육시설 2개소와 육용오리 사육시설 1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며, 개소당 총사업비 5억 원을 지원한다. 시군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시설은 ▲급이급수시설, 온습도환기 자동화 시스템 등 축사시설 ▲햇빛 투과시설, 홰대산란상, 오리수욕시설, 방목장 등 동물복지시설 ▲소독세척시설, 방역실, 축사전실, CCTV 등 방역시설 등이다. 기존 축사시설의 증개축은 안 되며 신축해야 한다.

    또한 사업이 완료된 후 축산업 허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2년 이내에 받아야 한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만의 동물복지형 축사 모델을 만드는 만큼 동물복지 전문가의 컨설팅을 실시해 시행착오를 줄여 추진하고, 축산농가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관련 산란계 및 오리 사육 농업법인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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