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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금호타이어 국내기업 인수설 반박 “국내기업 투자제안 받은 바 없어”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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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5 15:30:08

    금호타이어 노조 측이 국내기업이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을 제기한 가운데 산업은행 등 채권단 측은 25일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부인했다.

    정송강 금호타이어 노조 곡성지회장은 지난 24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매각 철회 1차 범 시ㆍ도민대회’에서 “국내 건실한 기업이 산업은행이 진행 중인 매각 조건과 동일하게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지회장은 “지역의 유력 정치인이 확인해줬다”며 “먹튀가 불 보듯 뻔한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아닌, 함께 살 수 있는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