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아마존, '일하고 싶은 미국 기업 순위'서 1위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3-25 13:05:49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트인(LinkedIn)이 선정한 '일하고 싶은 미국 기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씨넷, 애플 인사이더 등 23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링크드인이 약 5억4600만 명 회원들의 행동을 조사해 직장으로서 바람직한 기업의 목록을 정리한 결과 아마존이 1위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이 각각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클라우드 컴퓨터 솔루션 제공 업체인 세일스포스(Salesforce), 전기자동차(IT) 제조업체 테슬라, 애플로 이어졌다.
     
    이 순위 상위 50개 기업 중 약 절반은 IT 기업이었다. 링크드인 측은 상위 기업의 목록은 링크드인 회원이 취한 많은 행동을 기반으로 기업에 대한 관심, 기업 직원과의 관계, 업무 요구도, 직원의 정착도라는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기업은 명성이 높은 브랜드와 혁신적인 기업으로 구직자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아마존은 미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이 발표한 '2018년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Reputation Quotient; RQ) 순위에서도 수위에 올랐다.

    해리스 폴은 지난 14일 2018년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를 발표하고 아마존이 3년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점수는 83.22였다.

    2위는 슈퍼마켓 체인인 웨그먼스(Wegmans), 3위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업체들의 평가 점수는 각각 82.75점, 81.96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품과 서비스' '노동 환경' '재무 성과' '비전과 리더십' '사회적 책임'  '호감도' 등 총 6가지로 분류되는 항목에 대한 설문을 바탕으로 집계된 결과다.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 조사는 지난 199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미국 기업 이미지 순위로 2018년은 2017년 12월 11일부터 2018 년 1월 12일까지 미국 내 성인 2만5,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미지 출처 : 링크드인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2918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