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가 자사주 15만주를 직원들에게 반값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각에 대해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3일 AK홀딩스는 이사회를 열어 비상장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 7개사의 직원으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에 자사주 15만주를 반값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하면 약 110억원 규모다.

애경 홍대 사옥 조감도(사진=애경 제공)

우리사주조합에 돌아가는 자사주 15만주는 총 발행주식 수의 1.13% 규모다. 금액은 우리사주조합 이사회 결의일 기준으로 과거 1개월간의 종가 평균에서 50% 저렴한 가격이 된다.

우리사주조합은 다음달 중순께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정,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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