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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일반직 "독립경영 보장과 고용 안정 등 요구"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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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3 15:58:29

    23일 광주공장서 차이용썬 더블스타 회장 만나 입장 전달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이 차이용썬 더블스타 회장과 면담을 실시하고 독립경영 보장과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3일 광주공장을 방문한 차이용썬 회장을 만나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경영모델로 삼은 금호타이어 독립경영 보장,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의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 등의 내용을 담은 별도의 서한도 전달했다.

    ▲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과 차이용썬 더블스타 회장이 광주공장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 박은중 차장은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목적과 향후 투자와 발전계획 등을 직접 듣고, 독립경영 보장과 고용안정, 국내공장 유지 등에 대한 일반직들의 요구사항도 전달해서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차이용썬 회장은 이와 관련해 "더블스타의 투자에 심사숙고 해서 동의해 주신 일반직 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가 동반성장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용썬 회장은 지난 22일 저녁 7시가 넘어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 함께 광주에 도착해 노동조합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노조측의 거부로 당일 면담은 무산됐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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