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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점검단 방북, 탁현민 동행에 주목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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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2 09:51:02

    공연 내용, 세계적 이미지 부각 관심... 기획력 긍정평가도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평양공연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오는 22일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평양공연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면서 "공연관계자와 당국자가 지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에 대해 미국과 여러 가지 관련되는 부분들을 충분히 사전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 연합뉴스

    그런데 이번 사전점검단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역할 등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이는 공연기획 전문가 출신인 탁 행정관이 참여하면서 이번 평양공연이 세계적으로 어떤 이미지로 전해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행진에 탁현민 행정관의 기획능력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공연 선곡 협의와 관련해서 백태현 대변인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과 사전점검단 등을 통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전점검단은 공연 일정과 장소, 조명과 무대, 음향 등 기술적이고 실무적인 점검들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단은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할 전망이며, 예술단에는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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