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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각장애 아동 인공달팽이관 수술·재활치료비 지원


  • 장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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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0 09:46:28

    [부산 베타뉴스=장수원 기자]부산시가 청각장애 아동 소리찾기에 나선다.

    시는 저소득 가정의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달팽이관은 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이상이 생길 경우 청력이 떨어지거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다.

    이런 장애에 도움을 주는 인공 달팽이관은 전기적 자극으로 소리를 어느 정도까지 뇌로 전달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가능한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과 재활치료 시기에 따라 언어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의 만 15세 미만의 청각장애 아동이다.

    수술비 지원은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2년간 수술을 받은 다음 해부터 재활치료비를 연간 300만 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청각장애 아동의 보호자는 의료기관에서 수술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받아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수술 전 검사 소요 비용은 개인이 부담한다.

    수술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의 관할구청, 주민센터, 시장애인복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베타뉴스 장수원.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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