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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데뷔 당시 했던 말 보니...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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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0 08:32:22




    워너원이 스타라이브 방송사고로 논란을 빚고 있다.

    워너원은 지난 19일 전파를 탄 스타라이브 영상에서 나눈 사담으로 인한 방송사고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방송이 송출되는 것인지 모른 채 워너원 멤버들이 나눈 사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탄 것이다. 워너원은 스타라이브에서 소속사 정산 관련 이야기부터 시작해 가감없는 발언 등을 주고 받았고,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을 거라고 생각한 팬들이 환상을 깼다.

    워너원의 발언이 더욱 아쉬운 이유는 워너원은 오롯이 팬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그룹이기 때문이다. 특히 워너원 멤버들이 데뷔 당시 했던 말들을 살펴보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는 열정이 넘친다.

    당시 워너원은 "일단 연습생 시절 멀리만 보이던 데뷔라는 단어가 코앞으로 다가오니까 현실인지 꿈인지 실감이 안 나고 신기하다. 첫 출발이다 보니까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워너원은 소속사와 관련해서도 "연습생 때부터 소속사에서는 잘 대해주셨다. 대우가 달라졌다기보다는 아티스트로서 더 존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워너원은 자신들의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며 주변 반응을 실감하기도 했다.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발언들이다. 이를 감안했을 때 워너원의 스타라이브 방송사고로 전파를 탄 말들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팬들을 실망시키기에는 충분하다. 특히 갑작스러운 방송사고로 해당 내용이 전파됐는데 이런 이야기를 나눈 것을 보면, 평소에는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겠냐는 의견도 상당하다.

    실제로도 팬들은 "shin**** 그렇게 소원이라던 무대에 오르기 전에 저러고 있고....고작1년에 바쁜 스캐쥴이 불만이고...참 안타깝네." "pss2**** 사람이 쉽게 변하는 것도 아니고 진심으로는 안 느껴지네요.. 어쨌든 데인 게 있으니 앞으로는 언행에 조심 하셨음 좋겠어요 다들." "byun**** 응 공든탑 이미 무너졌어ㅋㅋㅋ" "hkj6**** 오디션 프로그램 나와서 감성팔이 오져따리 !~~ 인기있고 뵈는거 없으니까 팬기만 오져따리!~ 그래도 사랑하는 우리오빠들이라며 편드는 빠순이들 오져따리 !~ 솔직히 방송보면 저게 적절한 멘트냐 이 빠순이들아 ~~ 다른 가수가 그랬어봐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지....하여튼 연예인들 속과 겉다른건 정말...팬들은 돈의 수단일 뿐이지..오로지 돈돈돈" "haru**** 연예인도 사람이니 가식적일 수밖에 가짜모습에 선동되어 따라다니는 팬들만 불쌍..?" 등 의견을 보였다.

    한편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로 전파를 탄 대화 내용은 다소 직설적이긴 하지만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해당 의견의 네티즌들은 "kjj6**** 20대 어린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농담하는 지극히 평범한 영상 가지고 마녀사냥 그만해라 저나이에 저렇게 꿈을 위해 열심히 사는 애들 그만 잡아라 욕한줄 쓰기전에 자신부터 돌아봐라 기자들도 그리살지마라 밥 벌어먹기 힘든건 알지만... 난 워너블도 아니고 그냥 시청자지만 애들이 불쌍해서 한줄쓴다" "crew**** 영상보니 별거없던데;;" "eune**** 그래도믿는다 워너원!!애들아 힘내고 앞으론 말조심하자ㅜㅠ♡" 등 반응을 보였다.

    ▲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사진=YMC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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