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간 카메라 블라인드 테스트: 갤럭시S9 vs 아이폰X vs 픽셀2 XL 승자는?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3-17 14:39:18

    갤럭시S9가 f/1.5 - f/2.4 가변 조리개 렌즈를 사용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올 상반기 최대 이슈인 삼성 갤럭시S9 플러스와 함께, 애플 아이폰X, 구글 픽셀2 XL, 삼성 갤럭시노트8 등 현존하는 최고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을 대상으로 카메라 블라인드 테스트를 전격 실시했다.

    폰아레나의 카메라 블라인드 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각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주간의 봄 해변, 맑은 날 교회 전경, 바닷가 별장에서 HDR 테스트, 쾌창한 봄날 정원 등 다양한 주간 환경에서 사물을 각각 촬영했다.

    각 섹션별로 촬영된 사진을 무작위로 섞은 후 폰아레나 독자들에게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 어떤 것인지를 보름간 설문조사 받고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먼저 광량이 풍부한 주간의 봄 해변의 경우 애플 아이폰X가 53.23%의 득표율로 1등을 차지했다. 갤럭시S9 플러스는 18.89%로 2등을, 갤럭시노트8은 15.38%로 3위를 차지했다. 구글 픽셀2 XL은 12.5%로 제일 낮은 점수를 얻었다.

    맑은 날 교회 전경을 촬영한 사진의 경우 역시 애플 아이폰X가 48.17%로 최고 득표를 얻었다. 그 뒤로 구글 픽셀2 XL이 20.48%, 갤럭시S9 플러스가 19.16%, 갤럭시노트8이 12.19% 순으로 나타났다.

    바닷가 별장에서 HDR 테스트의 경우는 조금 독특한 환경에서 촬영했다. 어두운 방 안에서 문 밖으로 쾌청한 야외가 같이 보이는 이 사진은 뛰어난 HDR 기능이 제공돼야 어두운 방안과 밝은 해변의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조건이다.
    이번 사진의 경우 구글 픽셀2 XL이 40.17%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뒤를 34.61%의 아이폰X, 16.95%의 갤럭시S9 플러스가 이었다. 갤럭시노트8은 8.27%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쾌창한 봄날 정원 사진은 갤럭시S9 플러스가 33.47%로 가장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 뒤로 갤럭시노트8이 27.13%, 픽셀2 XL이 24.65%, 아이폰X가 14.75% 순을 차지했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주간 사진에서 전체적으로 제일 좋은 점수를 받은 제품은 애플 아이폰X로, 역시 애플 아이폰이 주간 사진의 최강자라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그 뒤는 갤럭시S9 플러스가 차지했다. 실제 소비자들은 갤럭시S9 플러스로 촬영한 사진에 대해 애플 아이폰X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호응도를 나타냈다.

    구글 픽셀2 XL은 사람들에게 무난한 선택을 받았으며, 작년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갤럭시노트8은 가장 낮은 추천을 받았다.

    관련기사▶ 아이폰X vs 갤럭시S9 vs 노트8, 최고의 야간 카메라 스마트폰을 찾아라

    <사진: 폰아레나는 사용자의 선입관이 작용하지 않은채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전격 실시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2524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