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아마존,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 순위서 1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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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6 22:30:38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이 발표한 '2018년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Reputation Quotient; RQ)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인사이더, USA투데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폴은 14일(이하 현지시간) 2018년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를 발표하고 아마존이 3년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총점은 83.22였다.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 조사는 지난 199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미국 기업 이미지 순위로 2018년은 2017년 12월 11일부터 2018 년 1월 12일까지 미국 내 성인 2만5,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위는 '제품과 서비스' '노동 환경' '재무 성과' '비전과 리더십' '사회적 책임'  '호감도' 등 총 6가지로 분류되는 항목에 대한 설문을 바탕으로 집계된 결과다.

    2위는 슈퍼마켓 체인인 웨그먼스(Wegmans), 3위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업체들의 평가 점수는 각각 82.75점, 81.96점으로 집계됐다.

    올해 순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애플과 구글의 순위 하락이다. 애플은 지난해 5위에서 29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8위였던 구글 역시 28위로 크게 떨어졌다.
     
    기술 업계를 대표하는 두 업체의 순위 하락에 대해 해리스 폴의 존 거즈마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의 구글독스(Google Docs)와 구글 지도,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 만한 제품을 예전처럼 발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 해리스 폴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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