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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2천억원 이상 절약”…한국지엠 노조, 올해 임금동결 선언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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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6 08:08:52

    군산공장 폐쇄 철회, 조합원 고용 생존권 보호 등 조건 제시

    ▲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15일 부평공장에서 임단협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임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15일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지난 해 성과급을 받지 않는 내용의 임단협 교섭안을 발표하면서 인건비 2천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대신 사측의 군산공장 폐쇄 철회, 장기발전전망 제시를 통한 조합원 고용 생존권 보호, 산업은행과의 경영실태 조사 공개와 그 결과에 대한 책임 이행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임한택 노조지부장은 "노조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결단으로 올해 임금 인상과 지난 해분 성과급 지급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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