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용수 경기도 의원, 파주시장 공식 출마


  • 곽정일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3-14 11:38:10

    "또다시 행정공백은 없다".. 14일 운정역에서 회견 통해 출사표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박용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행정 공백이라는 재앙을 파주시민이 또다시 당하면 안 된다"며 6.13 지방선거 파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14일 오전 파주시 운정역 앞에서 "파주 역사상 유례없는 장기간 시장 공백 사태로 지역사회가 방향성과 중심점을 잃고 10년 이상 후퇴한 현실의 문제를 직시할 것"이라며 "파주시민과 함께 7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지방선거에 파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지방분권, 지방자치는 진정한 시대적 흐름"이라며 "국민주권, 시민주권을 정상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용수 의원은 `5대 핵심 공약 어젠다`를 제시했다.

    ▲ 박용수 경기도의회 의원이 14일 파주시 운정역 앞에서 파주시장 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곽정일 기자

    박 의원이 제시한 5대 핵심 공약 어젠다는 ▲ 남북 평화통일의 길목 파주, 운정신도시의 성공적 개발로 70만 자족도시 만들기 ▲ GTX 파주출발 연다산동 차량기지 문산역 이전 후 기존 차량기지 예정지 복합문화지역 개발 추진 ▲ 문산역 인근에 관광 랜드마크 건설로 지역주민참여 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 자유로 문화벨트 완성을 위한 파주 출판도시 3단계 추진 ▲ 권역별 기능적 발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적폐 청산`과 궤를 같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용수 의원은 "자신들의 이력만을 내세우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하는 철새정치인들에게 파주시의 선장을 맡길 수 없다"며 "`파주시에 사는 것이 창피하다`는 파주시민들의 불만이 무슨 의미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해 권력으로 편 가르는 구시대적 행태는 이제야말로 우리 시민 스스로 저항해 청산해야 하는 적폐"라고 힘주어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