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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외 자동차부품 공동사무소(KAPP) 입주 수출지원


  • 하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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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3 11:26:09

    [부산 베타뉴스=하수근 기자]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세계 완성차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자동차부품 공동사무소 입점 및 현지 해외마케팅 패키지를 집중 지원한다.

    부산시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2018 해외 자동차부품 공동사무소(KAPP) 입주 수출지원 사업(이하 KAPP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1년 단위로 전용 사무공간 제공과 함께 현지 코트라 무역관에서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디트로이트(미국), 프랑크푸르트(독일), 나고야(일본), 상하이(중국) 등 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빅3(Ford, GM, FCA) 본사와 790개사 이상의 부품기업이,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최대 자동차 생산과 소비 시장으로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의 유수업체가 있다. 나고야는 토요타와 500여개의 부품기업이 밀집해 있고, 상하이는 폭스바겐, GM, 지리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거점지역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공동사무실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KAPP(Korea Auto Parts Park) 사업’은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품 경쟁력과 해외 공급 역량은 충분히 갖추고 있으나, 해외 시장진출이 쉽지 않은 국내 자동차부품 중소․중견 기업에게 세계 완성차 거점 지역으로의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KAPP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부품 중소․중견기업 5개사를 선정해 1년간 KAPP 입주비용의 80%, KOTRA 해외지사화 서비스 비용의 50%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입주를 통해 현지 조기정착을 위한 법률․금융 지원, 현지 법인설립에 필요한 법률․행정서비스 지원, 현지 생활에 필요한 정착 정보 제공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지사화 서비스를 통해서는 KOTRA 무역관 전담직원이 입주기업을 위해 해외 바이어 발굴 및 거래선 관리, 시장정보 수집 등 해외마케팅 활동을 밀착 지원한다.

    이번 달 30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참가기업을 모집 중에 있으며, 궁금한 것은 KOTRA부산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베타뉴스 하수근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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