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 운영체제 안드로이드8.0 오레오가 착실히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새로 준비중인 차세대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9.0 P 의 코드네임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마다 과자 이름을 붙이는 걸로 유명하다.

안드로이드1.1 P는 프티 푸르, 1.5 C는 컵케이크, 1.6D는 도넛, 2.0 E는 에클레어, 2.2 F는 프로요, 2.3 G는 진저브래드, 3.0 H는 허니콤, 4.0 I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4.1 J는 젤리빈, 4.4 K는 킷캣, 5.0 L은 롤리팝, 6.0 M은 마시멜로, 7.0 N은 누가, 8.0 O는 오레오 등 모든 코드네임은 과자 이름으로 돼 있고 그 첫 영문은 모두 다른 알파벳으로 구성돼 있다.

구글이 지금 준비중인 차세대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9.0의 코드네임 첫자는 P다.
조금 의외인 점은 첫 안드로이드 코드네임인 프티 푸르의 P와 동일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부분은 아마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과자 이름을 사용한 관계로, 더 이상 첫글자가 안겹치는 과자 이름을 찾는것은 어려울듯 싶다.

이 부분에 대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9.0의 P가 팝시클(Popsicle)의 약자로 보인다는 예상을 했다. 팝시클은 가는 막대기에 얼린 아이스크림 과자를 뜻한다.

이와는 달리 파이(Pie)의 P가 아니겠냐는 의견도 많았다. 페퍼민트(Peppermint: 박하사탕) 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 외에 피스타치오, 팝타르트, 팬케익, 피넛 버터컵, 푸딩, 파인애플 등 다양한 의견도 줄을 이었다.

구글은 지난 7일, 안드로이드9.0 P의 첫번째 개발자버전 프리뷰를 공개했으며, 이를 토대로 수개월동안 버그수정에 돌입한다. 최종 빌드는 3분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9.0 P는 진보된 알림 기능과 카메라 촬영기능, HDR VP9 비디오, HEIF 이미지 압축 기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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