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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산업재해 예방' 현장소장 간담회


  • 장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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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08 20:03:36

    [부산 베타뉴스=장수원 기자] 부산고용노동청이 주관하는 건설현장 대형사고 예방 및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논의가 이뤄진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부산·울산·경남지역 Climbing System 공법으로 시공 중인 건설업체 현장소장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해운대 LCT 복합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작업 발판 추락사고와 관련해 유사·동종 재해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원청의 안전보건관리 책임 강화, 대형사고 발생 현장에 대한 작업 중지 및 특별 감독 절차 등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건설현장 사고예방을 위한 원청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해운대 LCT 사고와 유사 공법인 Climbing System 공사의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시공 시 안전 관리 현황 등을 공유하고, 건설현장 대형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작업표준모델 개발 등 실질적인 사고 예방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Climbing System' 공법은 자동화에 의한 건물을 건립하는 시스템으로 건축공사 자체를 하나의 공장과 같이 완전한 자동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건설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신공법 등 대형 건설재해 가능성이 큰 공사의 경우, 재해예방을 위해 원청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주고, 특히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장수원.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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