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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싶은 외국계기업' 구글코리아 10년 연속 1위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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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08 08:00:11

    국내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구글코리아가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8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423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 코리아’(34.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코리아’(18%), ‘한국코카-콜라’(14.7%), ‘스타벅스코리아’(13.9%), ‘애플 코리아’(13.2%), ‘페이스북 코리아’(11.3%), ‘샤넬’(10.9%), ‘구찌코리아’(10.4%), ‘마이크로소프트’(10.4%), ‘디즈니코리아’(10.2%)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여성과 남성 모두 1위는 ‘구글 코리아’(각각 42.9%, 28.6%)였지만 여성의 경우 10위권 안에 ‘스타벅스코리아’(22%), ‘구찌코리아’(17.3%), ‘디즈니코리아’(16.1%), ‘한국코카-콜라’(16.1%), ‘샤넬’(15.5%), ‘BMW 코리아’(14.3%), ‘애플 코리아’(14.3%), ‘자라(Zara)’(12.5%), ‘페이스북 코리아’(12.5%) 등의 순으로 패션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반면 남성은 ‘BMW 코리아’(20.4%), ‘한국코카-콜라’(13.7%), ‘애플 코리아’(12.5%), ‘마이크로소프트’(11.4%), ‘페이스북 코리아’(10.6%), ‘아우디 코리아’(9.8%), ‘레고 코리아’(9.4%), ‘한국IBM’(9.4%), ‘스타벅스코리아’(8.6%) 등의 순이었다.

    이들 외국계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수평적인 기업문화’(42.8%), ‘높은 연봉’(33.3%),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31.4%), ‘해외근무 기회’(28.1%),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명성’(27.9%), ‘성과와 능력에 따른 인사 시스템’(27.4%), ‘군대식 조직문화가 없어서’(17.5%)등을 꼽았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49.6%)이 외국계기업에 입사지원을 했거나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외국어 능력’(65.7%)이라고 봤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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