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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음성 인식 인공지능 ''딥씽큐' 탑재 TV 출시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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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05 13:43:08

    LG전자가 5일, 독자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를 탑재한 2018년형 TV를 출시했다. 출시된 제품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를 이용한 LG전자의 최상위급 TV 라인업 'LG OLED TV AI 씽큐'와 그 아래 라인업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다.

    특히 이번 제품은 음성 인식 기능 인공지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음성으로 TV전원을 켜고 끄거나 볼륨, 채널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시네마 영상 모드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영화·스포츠·게임 등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장르에 맞는 화질과 음향 모드로 전환해준다.

    아울러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α)9'을 장착했다. 알파9은 입력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화면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영상의 깨진 부분이나 잡티를 잡아주고, 영상에 줄이 생기는 밴딩 노이즈나 색상의 뭉개짐을 완화해주는 것은 물론 사물과 배경을 분리해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준다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벽걸이형으로만 나왔던 벽지 디자인의 'LG 시그니처 OLED TV W'에는 스탠드형(65W8K)을 추가했다.

    패널 위에 극미세 분자를 덧입힌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의 경우 지난해에는 OLED에만 적용됐던 '돌비 애트모스'와 '갤러리 모드'가 확대 적용됐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OLED TV의 대중화·대형화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TV는 OLED'라는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으로 한 차원 더 높인 OLED TV로 또 한 번 앞서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특히 글로벌 시장 규모가 지난해 160만대에서 올해 250만대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OLE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우위를 지킨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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