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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의 시장 가치는 약 100억 달러...전문가 분석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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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05 12:11:36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의 시장 가치가 약 100억 달러(약 10조8,190억 원)에 육박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올해 애플뮤직의 매출이 전년 대비 70%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제기됐다.

    미국 매체 U.S.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결산에서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과거 최고치인 8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각 부문의 매출 상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지만 글로벌 자산관리 회사 번스타인(Bernstein)의 토니 사코나기(Toni Sacconaghi) 애널리스트는 애플뮤직이 전년 대비 91%, 금액으로는 20억 달러(약 2조1,660억 원)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사코나기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튠즈(iTunes)의 지난해 매출은 2014년에 비해 50%나 줄었다. 그러나 애플뮤직의 회원수는 3,6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사코나기 씨는 애플뮤직의 매출이 2018 회계연도에 70%, 2019 회계연도에는 50%씩 각각 성장이 전망되며 서비스 부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1%에서 5.0%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애플뮤직의 경쟁사인 스포티파이(Spotify)의 가치는 200억 달러, 애플뮤직의 가치는 100억 달러 정도로 각각 추정했다. 이 금액은 애플 시가총액의 약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애플뮤직의 회원 수는 스포티파이의 유료 회원 수의 절반 정도지만, 애플뮤직 쪽이 스포티파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회원 수를 늘리고 있으며 유저 당 평균 매출도 애플뮤직 쪽이 더 많다고 사코나기는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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