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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心)비’를 잡아라…가격보다 만족감, 가전업계에 부는 가심비 바람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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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03 21:10:55

    ‘가심(心)비’가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가전업계에도 핵심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전망한 2018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일명 '가심비'는 기존에 중시되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마음 ‘심(心)’자를 더해 가성비는 물론 심리적 만족감도 중시하는 소비 형태를 말한다.

    ‘가심비’ 트렌드가 새롭게 떠오르면서 가심비 만족 가전제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는 것.

    가심비 만족 제품들은 보통 가격이 만만찮은 프리미엄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고가라도 그에 걸맞은 기능과 디자인을 갖추며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는 소비자 심리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가심비 트렌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불청객 미세먼지 99.99% 차단···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뉴 에르고라피도’

    지난해 하반기 첫 선을 보인 뉴 에르고라피도는 흡입력을 기본으로, 미세먼지 99.99% 여과와 하중심 설계를 통한 손목 하중 감소 등의 편의 기능을 더했다.

    또한, 고용량 HD 리튬 배터리 탑재, 180도의 핸들링, 버튼 하나로 흡입구의 브러쉬롤에 엉킨 머리카락을 자동으로 잘라 한 번에 깨끗하게 흡입하는 ‘브러쉬롤 클린’ , 가구 밑과 같이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노즐부 ‘LED 라이팅’, 어디든 세워둘 수 있는 ‘셀프 스탠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제품 가격은 뉴 에르고라피도 베드프로 기준 59만9000원.

    ▷ 쾌적한 실내 만들어주는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클래식 아이 시리즈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블루에어의 공기청정기 '클래식 아이 시리즈'의 경우 실내 공간의 공기를 1시간에 5번씩 정화하는 게 특징이다. 정전기를 이용한 집진 기술과 특허 받은 '헤파 사일런트(HEPA Silent)' 기술을 결합해 0.1마이크론(micron) 더 작은 오염 입자까지 최대 99.97% 제거한다. 고성능과 저전력으로 AHAM와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했다.

    가격대는 제품별로 99만원대부터 169만원대까지.

    ▷ 신혼부부에게 센스 있는 선물··· LG 트롬 스타일러

    스타일러는 미세먼지는 물론 천식, 아토피 유발물질인 집 먼지진드기를 비롯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그리고 드라이클리닝의 유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입을 때마다 세탁할 수는 없고, 하지만 먼지와 냄새 등 오염물질이 묻어있다고 판단될 때 이 스타일러를 사용하면 안성맞춤이다.

    스타일러를 통해 드라이클리닝 유해물질 92%가 제거되며, 생활 속 세균 제거율은 최대 99.9%에 이른다. 또한, 버튼 하나로 탈취, 바지 칼주름까지 해결되며 옷에 밴 냄새는 트루스팀으로 제거된다. 가격대는 150만원대.

    ▷ 스타일리쉬에 유니크한 색상까지··· 스메그 식기세척기

    스메그 식기세척기는 핑크와 파스텔 블루, 크림색 등 독특한 색깔에 기능성도 우수하다. 스메그의 궤도분사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30분도 안돼 세척을 완료하고, 마지막 10분간 70도의 고온에서 식기를 헹궈 세균 및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또한, 강력한 분사기능과 높은 수온을 이용해 세척시간을 최대 55%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70도 맞춤 프로그램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여전히 남아 있는 냄비나 접시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260만원.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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