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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송도테마파크 조성 '속도전'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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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5 10:19:04

    부지 토양정밀조사 착수…전문기관과 용역계약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부영그룹이 송도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 부영 송도테마파크 메인 조감도. © 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지난 14일 송도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부지의 토양정밀조사를 위해 토양조사 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며, 토양환경보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완료하까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는 부영그룹은 정밀조사 결과에 따른 대책안을 신속히 추진, 오는 9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해 12월 31일까지인 사업기간을 2023년 2월 28일까지 연장해 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했었다. 이와 관련해 부영그룹 관계자는 "매립폐기물 처리, 토양정밀조사 일정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그러나 오는 4월 30일까지 사업기간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업기간의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이런 상황속에서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확고한 추진의지를 재차 명확히 밝혔다.

    현재 건축심의 및 교육환경평가가 진행 중에 있고, 송도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사업 및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송도3교 지하차도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인천시에 위탁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인천시의 위탁 시행이 결정되면 빠르면 이달 말까지 협약서를 체결한다는 게 부영그룹의 설명이다.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부여된 주변 기반시설 분담 건에 대해서도 각각의 사업으로 인한 유발교통량에 따라 사업비를 분담키로 하고 분담방안을 적극 협의 중에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송도테마파크 조성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인천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인천시 등 당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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