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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 성추행 폭로 두고 "새로운 사회 분위기"? 네티즌들 '분노'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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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4 09:54:05



    사진작가 배병우가 자신이 성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했다.

    배병우의 성추행 사실은 서울예대 졸업생들에 의해 폭로됐다. 학생들은 배병우가 여학생들에게 잦은 신체접촉을 하고 언어적으로 성희롱을 해왔음을 털어놨다.

    이에 배병우 스튜디오 측은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작가님이 해당 사실을 모두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 성폭력 교육을 이수하고 새로운 사회 분위기에 맞춰 가겠다. 공식적인 사과문도 논의 중이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배병우의 입장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성추행 사실을 인정이 아닌 '인지'라고 표현한 점, 미투운동으로 인해 자신의 잘못이 이제야 밝혀진 것을 두고 '새로운 사회분위기'라고 표현한 것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배병우는 미투운동을 하나의 트렌드쯤으로 여기며, 프로그램 절차를 밟듯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배병우에 대해 "fire**** 새로운 사회분위기? 그때는 문제가 없고 지금은 문제가 있으니 고치겠다? 말이냐 막걸리냐" "good**** 남편이 존경하는 사진작가..종묘 라는 작품에 감동 했었는데..우리집 거실에 커다랗게 걸어뎠는데..떼어서 버려야겠다. 영혼이 더러운 작가의 작품은 쓰레기다." "quie**** 배병우면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 사진작가인데 에휴" "bluek**** 배병우 성폭력 기사를 봤다 사실 업계사람들 다 알고 있었지않나 아주오래전부터 내귀에까지 들어왔었다.스텝들이 고갤저으며 사진가로서는 모르겠고 인간으로서는 변태라고 여자만 보면 환장을 하기로 유명하다고.중앙대사진과,예대,업계 다 알면서도 옆에서배씨 노는거 맞춰주기만했지 물론욕하면서"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배병우(사진=MBC 뉴스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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