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S9와 아이폰X의 디자인을 비교한 렌더링 이미지가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IT 전문 매체 BGR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제품 콘셉트 디자이너 마틴 하에크(Martin Hajek) 씨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갤럭시S9 VS 아이폰X'란 제목으로 두 단말기를 비교한 렌더링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는 이전에도 애플 제품의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해 온 인물로, 지금까지 유출된 갤럭시S9의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이미지와 아이폰X의 비교 이미지를 이날 여러 장 공개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사이즈에서 두 단말기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아이폰X의 전면부에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 등이 탑재된 노치 부분이 선명하게 보이는 반면, 갤럭시S9는 베젤 폭이 위 아래 균일하게 구성되면서 아이폰X보다 더 화면이 더 커 보이는 느낌을 주고 있다.

후면부의 경우, 아이폰X의 카메라는 듀얼로 세로로 나열되어 있는 반면 갤럭시S9는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가 중앙 부분에 위치해 있다.

한편 IT 전문가 에반 블라스(Evan Blass)에 따르면 갤럭시S9에는 5.8인치 디스플레이가, 갤럭시S9플러스에는 6.2인치 디스플레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다.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에는 모두 스냅드래곤 845 또는 엑시노스(Exynos) 9810가 탑재되며 RAM 용량은 갤럭시S9가 4GB, 갤럭시S9플러스가 6GB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장 스토리지는 64GB이며 'IP68'의 방진 방수 성능이 제공된다. 또 지문뿐 아니라 홍채 인증 및 얼굴 인식도 사용할 수 있다고 에반 블라스는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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