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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엔지니어링, 나눔·봉사로 ‘사랑의 온기’ 전하다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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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3 18:50:07

    올해 신입사원들, 소외계층에 연탄 1만장 전달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들이 소외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한파가 풀려 따뜻해진 날씨처럼 따사로운 마음을 전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신입사원 입문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2개 업체 신입사원 120여명은 지난 18일 ‘글로벌비전’과 함께 영등포·정릉 일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 1만장과 직접 제작한 방한키트 140세트를 전달했다.

    신입사원들은 저소득층·독거노인 가구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50여 가구에 직접 연탄을 전달해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한 주민은 “올 겨울은 유독 추운 한파로 걱정이 많았는데 나눠 준 연탄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들은 또한 종합 비타민제·목도리·수면 양말 등 직접 제작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겨울나기 방한키트 140세트를 주민센터에 전했다.

    정릉3동 주민센터 박현식 동장은 “전달받은 연탄과 방한키트는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정릉3동은 성북구 난방 취약계층 중 연탄 이용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올 겨울 주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은 2015년 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한 태양광 랜턴 제작 및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쪽방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4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신입사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승범 씨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돼 회사와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으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돼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들이 동절기 봉사활동에 나서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현대건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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