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23 09:07:20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김영철의 방한에 대해 "평양올림픽의 마지막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의 남남갈등, 한미 이간책동에 부화뇌동 하는 친북 주사파 정권의 최종목표는 결국은 연방제 통일 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창 이후가 더 걱정"이라며 "안보는 김정은의 손에 넘어가고 경제는 미국의 손에 넘어가게 생겼으니 이 나라를 앞으로 어찌 할까"라고 우려했다.
홍준표 대표는 "반미 자주를 외칠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으로 나라의 안보를 지키고 경제적인 압박에도 벗어나야 할 때인데 주사파들의 철 지난 친북정책으로 나라가 혼돈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아울러 "정권의 본질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이 같은 홍 대표의 글에 대해 시민들은 '아직도 색깔론인가'라는 반응이다.
서울에 사는 성현우(34)씨는 베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럼 평양올림픽에 참여하는 외국 선수들도 다 빨갱이고 놀아나는 것이며, 평양올림픽에 국민들은 열광하는 것인가" 반문하며 "국민을 무시해도 정도껏 무시하라"고 직설을 날렸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