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월풀, 안전 문제로 주전자 31만 개 리콜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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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2 16:20:40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미국 거대 가전업체 월풀(Whirlpook)이 20일(현지시간) 주전자 31만 개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사유는 불량 핸들로 인한 위험 때문이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13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된 1.7리터 키친에이드(KitchenAid)로 알려졌다.

    월풀은 핸들이 떨어져 끓는 물에 화상을 당할 수 있다는 소비자 불만을 접수해 조치에 나섰다.

    월풀 측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문제가 되는 자사 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새로운 모델로 교환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풀은 최근 영국 의원들로부터 핫포인트(Hotpoint), 크레다(Creda), 인데싯(Indesit) 등의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건조기가 화재 위험성이 밝혀졌음에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작년 런던에서는 월풀 냉장고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7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CES 2017에서 월풀이 선보인 '스캔 투 쿡'기술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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