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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레저용 보트 생산기술 고도화…3개 모델 사업화 성공


  • 하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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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2 10:43:45

    [부산 베타뉴스=하수근 기자] 부산에서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3개 모델이 개발돼 모두 사업화에 성공했다.

    부산시는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 사업’ 성과발표를 통해 1차 년도인 지난해에 9개 일자리 창출, 신 모델 개발 3건, 인증획득 4건, 매출 10억원 등 기술과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 사업’은 (재)중소조선연구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3년) 사업비 12억원(국비 4, 시비4)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제품화 기술지원, 고속 레저보트 생산 고도화 장비 공동활용 지원, 글로벌 레저보트 생산기술 자문단 운영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이중 핵심 프로그램인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제품화 기술지원’을 통해 ‘토너먼트용 베스보트’ 2개 모델, ‘스포츠 피싱보트’ 1개 모델이 개발됐고 모두 사업화에 성공했다.

    ‘토너먼트용 베스보트’는 개발 종료와 함께 2척을 인도되었고 3~4척의 추가 수주가 계획돼 있으며, ‘스포츠 피싱보트’는 계약이 완료돼 인도 준비 중이다.

    특히, ‘토너먼트용 베스보트’를 개발한 PMG(주)의 한상효 대표는 “신 모델 개발지원과 함께 침몰 방지형 선체 구현기술과 선체 페어링 소재의 성능 분석 등의 연구결과도 (재)중소조선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아 성능, 기능, 안전성이 향상된 베스보트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본격적인 주문 시기인 3~6월에 이미 계획된 수주 물량이외에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고속 레저보트 생산 고도화 장비 공동활용 지원’은 알루미늄 용접품질 향상을 비롯한 선체 경량화, 제작공정 간소화 등 33건의 성과가 있었다.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부산은 해양레저관련 제조업 비중이 37.6%로 전국에서 1위이며, 항만과 해양레저 인프라가 우수해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매년 증대되고 있어 해양레저장비에 대한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지원사업으로 통해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관련 기업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년도 수혜기업 모집 공고는 부산시와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부터 게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하수근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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