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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마술연맹 회장, 대회 점검차 부산 방문한다


  • 하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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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2 10:37:44

    [부산 베타뉴스=하수근 기자] 세계마술연맹(FISM) 도미니코 단테 회장 일행이 부산세계마술챔피온십 행사 운영 점검차 부산을 방문했다.

    세계마술연맹(FISM)회장단 일행은 오는 7월 9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온십’ 행사장과 행사 운영 점검을 위해 부산 벡스코, 영화의 전당, 해운대 구남로 등을 둘러보며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 머문다.

    방문단은 세계의 마술사들이 2015년 세계마술챔피온십 부산 유치 이후,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로 안정성 확보에 의구심을 갖고 부산 참가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었으나,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평화 분위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대회는 아시아마술연맹에서 주최한 대륙별 예선에서 북한 마술사 2팀이 출전권을 획득함으로써 세계 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문화예술분야에서의 남북 교류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북한의 마술팀은 197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세계마술챔피온십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어 특별상을 수상한 이래 40년만의 무대가 될 것이며, 2012년 세계마술연맹(FISM) 정식 회원국 가입 이후 첫 출전이 된다. 이번 일행에는 아시아마술연맹 사토루 야마모토 사무국장도 포함돼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 대회 기간 동안 마술사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서한문을 전달해 많은 마술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마술챔피온십은 3년마다 한 번씩 전세계 마술사 약 2천여 명이 국제마술대회, 총회, 갈라쇼 등에 참여하는 세계 최대 매직이벤트로, 2015년도에 부산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 부산관광공사 등이 협업하여 어렵게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마술챔피온십에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베타뉴스 하수근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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