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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산림자원연구소, 아픈 나무 무료로 치료해준다


  • 박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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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0 15:55:03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 및 생활권 주변 수목에 대해 나무병원 무료 진료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립 나무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무료 진료서비스를 추진, 총 200여건 이상의 병해충 진단 및 처방, 수목 생리자문 등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진료서비스는 수목관리 요령 또는 산림병해충 등 피해 원인 진단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문의하면, 수세진단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전문가가 현장에 출동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병해충 진단정보 제공을 위해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물론 전국 지자체 나무병원과도 수시로 정보공유 및 기술교류를 해 최신 정보를 수집하면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식목일이 다가옴에 따라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도민에게 전문적 생활권 수목 진료 서비스를 하기 위해 나무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또 소나무재선충병의 과학적 예찰, 감염목 조사, 진단 등을 통해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6월 28일부터 나무의사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산림병해충 연구기관으로서 위상 정립을 위해 나무의사 양성 교육기관 지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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