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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대비 상시 체제 구축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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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0 09:50:30

    “지난 11.15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 등 수습대책도 중요하지만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올 수 있다는 전제에서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행정의 대응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지진에 대한 불안을 떨쳐버리고 편안한 일상을 위한 ‘365일 상시 지진대비 체제’ 구축의 필요성과 중앙정부와 포항시, 그리고 시민들이 제각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3월 까지 ‘지진피해수습단’을 중심으로 지진을 시스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365일 상시 지진대비 체제’ 구축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역시도 11.15지진으로 인한 피해수습이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재난극복의 역사를 쓴다는 입장에서 지진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지진생존키트 등의 보급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끼고 평상심을 찾을 수 있는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상반기로 예정된 정부의 ‘도시재생 특별재생지역’ 선정절차를 비롯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건축물 내진보강사업의 지원,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건립과 국립지진안전교육장 조성 등 안전도시건설을 위한 각종 사업을 중앙정부에 건의한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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