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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누가 보급률 1위, 최신 오레오의 보급률은 1.1%에 불과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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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7 15:41:03

    지금까지 발표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중 어떤 버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가장 최신 버전은 오레오(Oreo) 8.1이다.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신형 단말기를 구입한 것처럼 획기적인 기능을 많이 제공하므로 항상 기대감을 높인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전용 페이지 안드로이드 디벨로퍼(Developers)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각 버전의 보급률이 공개되었는데, 오레오 이전 버전인 누가(Nougat) 7.0~7.1이 가장 많은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급률은 28.5%.

    최신 버전인 오레오의 보급률은 어떨까? 업데이트 다운로드를 지원한지 약 5개월 정도 지난 현재 겨우 1%의 벽을 넘었다. 현재 오레오의 보급률은 1.1%.

    5개월이 지난 현재 겨우 1.1%?라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체제는 단말기마다 전송 시기가 다르다. 구형 단말기에는 최신 버전이 아예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체제 보급률이 가장에 높아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이상이다. 누가의 경우 현 보급률을 기록하는데 1년 3개월 정도가 소요되었다.

    참고로 애플의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일반 보급이 시작된 최신 버전 iOS 11의 보급률은 2018년 1월 18일 기준 65%. iOS 최신 버전은 거의 모든 단말기에서 같은 시기에 제공되므로 이 차이는 당연하다.

    다만 최근에는 최신 운영체제에 대한 업데이트를 보증하는 안드로이드 원 지원 단말기도 늘고 있어 향후에는 최신 버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보급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질 가능성은 높다.

    한편, 구글에서 오레오에 이어 출시될 운영체제로 알려진 안드로이드 P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폰에 최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가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아이폰 X 등이 채택한 노치 디자인이나, 삼성의 축소 가능한 접이식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P 대해서는 배터리 지속시간이 증가하고,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인 구글 길잡이가 통합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구글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 새로운 운영체제의 세부 사항이 밝혀질 것이다.

    ▲ © 구글 안드로이드 로고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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