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아마존, 시가총액 순위서 MS 제치고 3위 올라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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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5 22:42:31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3위로 뛰어올랐다.

    뉴욕포스트,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전일보다 36.54달러(2.58%) 상승한 1,451.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 인해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7020억 달러(약 757조4,580억 원)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의 6990억 달러(약 754조2,210억 원)를 웃돌았다. 시가총액 순위에서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3위로 부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들은 아마존의 매출 증가 속도가 미 IT 기업 중 가장 높고 인터넷 쇼핑몰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클라우드 사업 호조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알렉사의 보급 등도 아마존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주식이 1년새 70%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40%에 머물고 있다. 외신들은 7440억 달러(약 802조7760억 원)의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 2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 1위는 8493억 달러(약 916조3,947억 원)의 애플이며 5위는 페이스북(5215억 달러)이다.

    한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갑부 순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 미 시애틀 소재 아마존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북의 모습. © 사진 : 박은주 기자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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