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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팟, 올해 점유율 12%에 머물 것으로 전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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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4 17:21:32

    애플이 아이폰을 발매한 2007년 시장에는 아이폰보다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이 몇 개 있었다. 블랙베리의 단말기는 이메일을 사용하기 편리했고 노키아의 N 시리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뛰어났다. 

    하지만 아이폰은 그 아름다운 외형과 고성능 하드웨어, 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를 일체화하여 성공을 거뒀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뒤늦게 진출한 애플은 이런 성공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까? 

    IT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Gene Munster)가 애플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의 리뷰를 발표했다. 먼스터는 350달러에서 발매된 홈팟이 아마존과 구글 제품과 비교해 사운드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먼스터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는 사운드가 뛰어나며 시리와의 대화는 경쟁사 음성 어시스턴트보다 더욱 인간미가 흐른다고 말했다. 홈팟에서 질문할 때 구글 어시스턴트나 알렉사보다 부드러운 대화가 진행되었다는 것. 

    홈팟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춰 에코와 구글 홈보다 뛰어난 듣기 성능을 갖고 있다. 타 스마트 스피커의 경우 큰 목소리로 명령을 내려야 하지만, 같은 환경에서 홈팟은 작은 목소리도 인식한다. 이는 홈팟의 가장 뛰어난 포인트다. 

    스마트 스피커에서 듣기 성능은 중요한 요소. 과거 아이폰이 편리한 조작성으로 성공한 것처럼 음성 조작은 차세대 컴퓨팅에서 필수다. 

    다만 홈팟은 질문에 대한 응답의 정확도면에서 경쟁사에 뒤쳐진다. 홈팟의 정답률은 52.3%였지만, 구글 홈은 81%, 알렉사는 64%였다. 

    홈팟에는 경쟁사보다 성능이 우수한 A8 칩이 탑재되어 향후 대답의 정확도는 높아질 것으로 먼스터는 진단했다. 

    하지만 홈팟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세계 12%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먼스터는 예측했다. 

    또 2022년이 되어서도 홈팟의 점유율은 변함없으며, 구글의 점유율이 50%, 아마존 알렉사의 점유율이 현재의 절반인 37%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 애플 홈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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