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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팟' 분해해보니...수리는 거의 불가능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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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3 23:36:03

    애플이 최근 발매한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은 모든 부품들이 단단하게 붙어 있어 수리하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IT 기기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홈팟의 분해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  

    이미지 출처 : 아이픽스잇

    분해 보고서에 따르면 홈팟의 외부는 메쉬 소재로 덮여져 있는데 아이픽스잇은 이 메쉬 소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커터 나이프를 쓰는 방법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천정의 패널에는 A8 프로세서와 1GB의 RAM이 탑재되어 있었다. 또 도시바의 16GB 플래시 스토리지도 확인됐다.

    원통형의 본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커터 나이프가 아닌 '톱'이 쓰였다. 바닥에는 스피커용 대형 자석이 발견됐다. 또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를 듣거나 음질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데 쓰이는 마이크도 발견됐다.

    이미지 출처 : 아이픽스잇

    홈팟 하단부에는 접착제로 부착된 덮개와 그 아래에 14핀의 단자가 숨어 있다. 아이픽스잇은 이에 대해 단자에서 제조 공정 단계에서 작동 확인이나 프로그래밍에 사용된 단자일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픽스잇은 모든 부품이 단단하게 접착된 점을 이유로 홈팟의 '수리 편의성(Repairability Score)' 점수를 10점 만점 중 최저점인 '1점'을 줬다. 점수가 높을수록 수리하기 쉽다는 의미다.

    한편 애플은 홈팟에 대한 기본 보증으로 최대 90일간 무료 서포트와 1년간 하드웨어 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단, 39달러의 애플 캐어 플러스에 가입하면 보증 기간을 구입일로부터 2년까지 연장 할 수 있다. 보증 대상이 아닌 경우는 279달러(세금 별도)를 내야 한다.

    이미지 출처 : 아이픽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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