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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설 연휴 알아볼 만한 봄 분양 유망 단지는?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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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3 17:30:14

    -설 연휴 이용해 봄 분양 단지 알아 볼까
    -쏟아지는 정책에 대해 가족끼리 토론하고 발품 팔아 현장도 살펴보고 올 봄 기대되는 분양
    -안양 평촌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3월 공급

    “안양에 사는 소담이네는 명절마다 친척들과 모여 유망한 아파트의 분양이나 시세에 대해 토론한다. 각자 동네에서 좋은 단지를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다가오는 이번 설에도 복잡한 정부 정책도 알아보고 가까운 모델하우스나 홍보관을 방문해 알짜 내 집 마련 방법, 부동산 투자 방법을 일가친척과 함께 알아볼 생각이다”

    광고보다 입소문이 더 빠르다는 말이 있다. 천편일률적인 광고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의 한마디가 더 신뢰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가족, 친지들이 한데 모이는 명절에는 아파트와 같이 고관여 상품군의 입소문의 힘이 더 강력하다.

    올해는 정부 정책에 따라 주택시장 변동이 많아 이야깃거리도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정책 변화가 많이 발표되고 있어서 연휴 기간에 차분하게 가족들이 모여 정책 변화에 따른 대출 여부, 청약, 양도세 등을 검토하고, 여러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다. 실수요를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을 분석해보는 중장기 시각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내 집 마련,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라면 설 연휴는 눈여겨보았던 분양단지를 토론하거나 주변 환경을 둘러보면서 유망 있는 단지를 선별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또한, 설을 전후로 모델하우스, 홍보관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향후 투자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연휴 계획이다.

    특히 평소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등은 연휴 기간을 이용해 바뀐 부동산 정책이나 시세 흐름 등을 차분히 알아보는 것도 좋다.

    올해부터 적용되거나 예고 방안을 내놓은 정책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세제 혜택 등 내게 맞는 주택을 고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신DTI, 보유세 인상, 재건축 연한 증가 등이 있다.

    통상적으로 2월은 설 연휴가 낀 만큼 분양 비수기로 구분되지만 올해는 특히 ‘2018 평창 올림픽’이 겹친 만큼 예전보다 분양 시장이 조용하다.

    실제로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전국에서 1만 31가구가 분양에 나섰지만, 올해는 4674가구만이 예정돼 있어 물량이 절반 이상 줄었다.

    많은 단지가 설 연휴와 동계 올림픽이 마무리된 3월부터 봄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에 검토할만한 수도권 알짜 분양 단지 정보를 알아보자.

    피데스개발은 오는 3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0번지(구 NC백화점)에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현대건설이 시공한다.

    최고 지상 43층, 총 622실로 전용면적 49~59㎡ 규모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단지 바로 앞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사업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범계역 로데오거리도 가까워 평촌신도시 프리미엄 상권을 누릴 수 있다.

    동문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153-2번지 일대에서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3개 동에 전용면적 63.71.79㎡ 298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인 인계동은 수원의 주요 업무시설과 광교신도시 인프라가 가깝다.

    대방건설은 이달 의정부시 고산동 고산지구 일대에 약 10년에 분양하는 ‘의정부 고산 1차 대방노블랜드(가칭)’ 분양한다. 단지는 10개 동 총 932가구로 구성되며 공급 면적은 전용 72~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3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510가구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규모로 2개 단지로 공급되며, 1단지는 1,568가구, 2단지는 1,942가구다. 공급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68~121㎡로 총 41개 타입으로 제공된다.

    GS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를 재개발하는 ‘안양 소곡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7~100㎡ 총 1,3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79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술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주택시장 환경변화가 많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중장기 수요와 공급,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생겨나는 트렌드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서울, 수도권 1기 신도시,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공급은 제한적인 곳을 집중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서울 수도권 도시재생, 역세권 가치 등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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