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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중 특색있는 졸업식 ‘화제’


  •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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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2 17:30:40

    첨단중학교(교장 김우빈)가 새롭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2월9일 3학년 117명과 학부모 200여 명,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이 함께한 특색 있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광주 첨단중이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졸업식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베타뉴스

    이번 졸업식은 딱딱한 훈화와 지루한 격려사 등 경직된 공식 행사로 가득 채워져 있던 기존의 졸업식에서 탈피해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의미 있는 추억거리 가져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로 채워졌다.

    먼저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동아리 수업에서 익힌 신명나는 삼도사물놀이로 경사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후 각종 지역 축제에 초청받아 큰 호응을 이끌어낸 첨단중 댄스부 공연,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랩 공연, 예술제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1학년 후배들의 학급공연이 이어졌다.

    첨단중 김우빈 교장은 “졸업식은 3년간의 학업을 마무리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새 출발의 희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따뜻하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졸업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과 참석한 부모님들에게도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베타뉴스 정운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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