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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질이 다르다”…올 분양시장 '학세권' 아파트 인기 여전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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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2 16:53:59

    개학 앞두고 학군 좋은 학교나 어린이집 가까이 있는 아파트 관심 커
    자사고 등 학생 우선 선발권 폐지로 '강남 8학군' 분양 단지 주목 받아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분양시장에서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학이 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나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들은 학군 좋은 학교나 어린이집이 가까이 있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크다.

    특히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등의 학생 우선 선발권이 사라지면서 강남 8학군 부동산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 삼성물산이 오는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다. 이 아파트는 7개 동 676가구 규모며, 언북초, 삼릉초, 언주중, 경기고, 영동고 등과 인접해 있다. © 삼성물산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입지 조건이 좋은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는 아파트는 청약률, 계약률 등에서 비학세권과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 해 11월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고덕 아르테온'은 평균 10.52대 1을 기록했고 최고 경쟁률은 110대 1까지 치솟았다.

    이후 부적격자 등의 이유로 속출된 미계약 물량(66가구)청약에서는 평균 2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반경 1㎞ 내에 한영외고, 상일여중·고교 등 교육여건이 마련돼 있고 특히 단지 내부에 초등학교가 새로 개교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역시 우수한 교육여건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인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고척초·고원초·고척중·경인고교 등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어린 자녀의 경우 단지 내 조성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기석 분양소장은 "2층짜리 어린이집을 단독동으로 설계 했고 입주민 자녀에게 일정비율 우선배정이 가능하다"라면서 "어린이집은 운영 주체에 따라 교육의 질이 달라지는 데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의 국공립어린이집은 정부 지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자사고, 외국어고 등 학생 우선 선발권 폐지가 발표된 12월 26일 이후 1달 만에 대치동, 개포동 등의 평균 매매가가 4% 이상 높아졌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교육환경 변화로 강남 8학군이 재조명 받는 것은 맞지만 (무엇보다)강남 재건축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신규 분양 단지가 늘어나고 덩달아 기존 아파트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오는 3월 강남구 논현동 225-6번지(옛 강남 YMCA 부지)에 ‘논현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학동초를 포함해 언북중,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이 모두 도보권에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10분대에 오고 갈 수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개포주공 8단지(강남구 일원동 611-1)를 3월에 분양하는 데 단지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변에 중동중, 개원중, 중동고, 경기여고가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우성1차(3월)와 삼성동 상아2차(5월)를, GS건설은 무지개아파트(10월)를 분양한다. 

    단지를 기준으로 서이초, 서운중, 경기고, 삼릉초, 언주중, 영동고 등이 도보권에 있고 서초고,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이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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