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아마존, 홀푸드 지점 통한 식료품 배달 서비스 시작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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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9 15:13:08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미국 아마존(Amazon)이 8일(현지시간) 홀푸드(Whole Foods) 지점을 통해 프라임 고객에게 식료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워싱턴에 위치한 홀 푸드 마켓의 모습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최근 아마존은 미국 전역에 460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홀푸드를 인수했다.

    과거 아마존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식료품의 종류가 제한적이었다면, 새로이 출시된 '프라임 나우(Prime Now)' 서비스는 많은 종류의 신선식품을 단 1-2시간 만에 배송한다.

    이는 아마존의 인터넷 상거래 부문에 홀푸드를 포함시키고자 하는 본격적인 첫 번째 시도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8일부터 텍사스(Texas) 주의 오스틴(Austin)과 달라스(Dallas), 오하이오(Ohio) 주의 신시네티(Cincinnati), 버지니아(Virginia) 주의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을 곧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제 아마존의 모바일 프라임 나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신선한 고품질의 육류와 해산물, 일용품을 비롯한 지역 생산품을 홀푸드 마켓에서 주문할 수 있다.

    프라임 나우는 일반 소매 고객뿐 아니라 식료품점이나 식당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홀푸드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존 맥키(John Mackey)는 “프라임 나우를 통해 고객에게 신선한 유기농 식품과 지역 농산품 등을 2시간 만에 무료 배송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들에게 2시간 내 무료 배송을 약속했으며, 35달러(한화 약 3만 8,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7.99 달러를 내면 1시간 내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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