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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9년 아이폰 화면에 지문 인식 탑재하나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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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9 00:14:07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에는 얼굴 인식 기능 외에 지문 센서가 디스플레이에 내장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Forbes)는 6일(이하 현지시간) 리서치 및 컨설팀 자문 기관 애서튼 리서치(Atherton Research)의 정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애서튼 리서치의 진 밥티스트(Jean-Baptiste) 애널리스트는 2019년 출시되는 아이폰은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의 폭이 지금보다 작아지고 디스플레이 안에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에 대해 "모바일 업계에 정통한 인물로부터 얻은 정보"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얼굴 인식으로 완전 전환하지 않고 지문 인식을 채택하는 이유에 대해 밥티스트는 "얼굴 인식은 정밀도가 높고 편리하지만 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결코 편리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즉, 단순 사용을 위해서라면 얼굴 인식보다는 지문 인식이 더 편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밥티스트는 또 이날 2019년 아이폰의 렌더링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아이폰(오른쪽)은 현재의 아이폰X(왼쪽)보다 노치 부분이 줄어들었으며,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지문 인식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는 마크가 그려져 있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도 지난달 애플 공급업체 정보를 인용해 2019 년 신형 아이폰은 아이폰X 노치 부분에 포함되어 있는 모듈이 통합돼 디스플레이에 침식 영역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아이폰X 노치 부문에는 도트 프로젝터와 적외선 카메라, 투광 조명등으로 구성된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와 일반 RGB 카메라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나인투파이브맥의 주장은 애플이 이 두 모듈을 통합시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포브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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