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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기 아이폰 전 모델에 얼굴 인식 기능 탑재"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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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8 23:47:16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세 모델에 모두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Face) ID'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제기됐다.

    폰아레나(PhoneArena), 포브스 등 외신들은 7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 세 모델에 지난해 아이폰X에 처음 적용된 페이스 ID를 모두 탑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 세 모델은 아이폰 X의 후속 모델인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과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그리고 보급형 모델인 6.1인치 LCD 탑재 모델이다.
     
    이 가운데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인 OLED 탑재 두 모델의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 제조는 LG 이노텍이, LCD 모델의 트루뎁스 카메라 제조는 중국 업체 두 곳이 각각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트루뎁스 카메라는 얼굴 인식을 위한 카메라로 유저의 얼굴에 3만 개 이상의 보이지 않는 도트를 투사해 이를 분석하는 장치다.

    아이폰X에 탑재된 트루뎁스 카메라는 LG 이노텍과 샤프가 제조를 담당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샤프는 2018년 아이폰 시리즈의 트루뎁스 카메라 공급 업체에서 제외되게 된다.

    한편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에 페이스ID가 모두 탑재될 것이란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지난해 12월 아이폰X 트루뎁스 카메라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빅셀(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 VCSEL) 레이저를 애플에 공급하는 업체가 생산 능력 확장 계획을 밝혔다면서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 전 시리즈에 트루뎁스 카메라가 탑재된다고 예고했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업체는 피니사(Finisar)로 최근 미국 텍사스 셔먼에 70만 평방피트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한 상태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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