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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모바일부터 웹까지, 게임업계 부는 무협의 바람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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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8 12:50:04

    국내 게임시장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는 바로 무협이다.

    패키지 시장부터 온라인 게임시대는 물론 모바일 게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재까지 무협을 소재로 한 게임들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었다.

    최근 온라인, 모바일 그리고 웹게임까지 다양한 무협 게임들이 출시는 물론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국내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애명월도, 알찬 콘텐츠로 가득찬 매력적인 무협 세계

    '천애명월도'는 무협소설 대가 고룡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 IP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하면서도 중압감 있는 무협 게임의 액션성을 담아낸 PC MMORPG다.

    1월 25일 공개시범테스트 시작과 동시에 유저들의 호응 속에 단숨에 TOP 10에 진입하며 잠잠했던 PC MMORPG장르 부활에 불을 지폈다.

    자체 개발한 엔진을 통해 시간과 날씨 변화를 세세하게 담은 광활한 자연 경관 및 거대한 건축물 배경을 화려하고 웅장한 그래픽으로 풀어냈으며, 유명 무협 영화감독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들어낸 액션과 무협초식, 경공술 등으로 무협영화에 버금가는 연출을 구현했다.

    또한 PvP, PvE, 던전 및 레이드 콘텐츠와 최대 640명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진영전 RvR 등 MMORPG의 핵심 콘텐츠를 모두 갖추고 있고, 신분, 낚시, 하우징, 항해를 이용한 무역과 해전 등 독창적인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저들은 다채로운 콘텐츠와 방대한 즐길 거리에 대해 호평했고, 섬세한 커스터마이징, 타깃/논타깃의 밸런스를 살린 액션, 대경공에 최적화된 그래픽 등 게임 내 다양한 요소와 쾌적한 플레이 환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슨은 '천애명월도'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3월과 4월에 걸쳐 업데이트를 진행해 대규모 RvR과 하우징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13주년 맞은 영웅 온라인,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등 노려

    엠게임은 자사가 개발, 서비스하는 온라인 무협 MMORPG '영웅 온라인'의 서비스 13주년을 맞아 신규 지역 죽음의 협곡을 선보였다.

    2005년 1월 국내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영웅 온라인'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남성적이고 화려한 무공으로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정통 무협 MMORPG다.

    지난해 9월 신규 캐릭터 야수왕 추가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죽음의 협곡 지역은 십이천마 10장의 특정 협객행(퀘스트)을 완료하면 입장 가능한 고레벨 지역이다.

    알려지지 않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 험준한 산세를 컨셉으로 하며 게임 내 최상위 등급의 신규 아이템인 나찰 액세서리 4종, 백한화 방어구 8종, 야수왕 전용 월조 가죽 방어구 4종을 획득할 수 있다.

    정통 무협 MMORPG를 대표하는 '영웅 온라인'이 서비스 13주년을 맞아 공개한 신규 지역 업데이트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

    신선, 대규모 PvP의 재미를 모바일로 담은 퓨전 무협

    팡스카이의 신작 모바일 게임 '신선'이 2월 6월 정식 출시됐다.

    2018년 팡스카이의 첫 모바일게임 타이틀 '신선'은 정통 무협이 아닌 선계와 판타지 세계관을 더한 퓨전 스타일의 MMORPG로, '신선한 동양 무협 판타지'라는 슬로건에는 선계의 무협을 색다르게 표현하고자 중의적으로 '신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작품이다.

    '신선'은 다양하고 몽환적인 배경의 그래픽과 캐릭터의 호쾌한 액션을 잘 담아낸 게임으로, 암살자와 검사, 술사, 도사 등 4명의 개성 강한 선인들과 만상, 태항, 청구의 진영간 대립 구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서버 대전과 최대 100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PvP 등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PVP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3개의 진영이 맞붙는 선마전장, 1대 32의 대결인 군웅쟁패, 수정을 채집하는 통합수정이 백미다.

    무술온라인, 설치없이 웹에서 즐기는 무협의 세계

    노블게임즈의 신작 RPG게임 '무술온라인'이 1월 31일 오후 2시에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무술온라인'은 몰입감 높은 아름다운 풍경과 스토리가 강점인 FULL 3D 무협 RPG로,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FULL 3D 그래픽을 사용했다. 미니클라이언트 실행 방식을 채택한 무술 온라인은 웹 게임의 빠르고 편리함을 취하면서 PC게임의 안전성이라는 장점을 추가했다.

    또한 유명 사진작가인 로타의 모델로 활약한 권혁정, 박소영과 국내 정상급 성우 더빙으로 게임 외적인 부분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나리오상 NPC를 영입한 지난 CBT에서 함께 전투가 가능한 호걸시스템과 특수무기에 해당하는 법보시스템을 선보인 무술온라인은 무협의 요소들을 곳곳에 녹여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웹게임이지만 클라이언트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퀄리티라는 평을 들은 무술온라인은 각종 게임 채널에 알려지고 있다.

    8년만의 화려한 귀환 예고, 패 레볼루션 하반기 출격

    게임 개발사 LCC미디어(대표 조익경)가 신작 PC MMORPG '패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패 레볼루션'은 한국의 대표 무협 작가 야설록이 '패 온라인' 이후 8년만에 새롭게 구성한 팀으로 선보이는 MMORPG다.

    2010년 선보였던 PC게임 '패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재 탄생한 '패 레볼루션'은 정통 한국형 MMORPG로, 동아시안 판타지 기반인 고대 영웅 치우천왕과 헌원황제의 패권을 둘러 싼 탁록대전을 그리고 있다.

    '패 레볼루션'은 3인칭 시점 방식인 쿼터뷰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목표를 지정하고 전투하는 타켓팅 형태로 구현되어 좀 더 쉽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또한 패 레볼루션만의 차별화 게임요소로는 탁록대전(적진점령전, 무한반복전쟁), 커뮤니케이션의 집대성인 길드 및 한국 정서에 맞는 시나리오를 추구하고 있다.

    이중 핵심 콘텐츠는 PvP 콘텐츠인 탁록대전이다. 탁록대전은 저렙, 중렙, 고렙이 자신의 레벨에 맡는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대규모 전장이다.

    직접 플레이를 통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패 레볼루션'은 탁록대전을 통해 주어진 시간 내에 무한반복 전투인 AOS의 재미까지 담아낸다는 목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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