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중국의 COMAC, 2021년에 첫 비행기 인도 계획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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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7 16:54:15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중국의 국영 항공기 제조업체인 COMAC은 5일(현지시간) “중국이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의 아성에 도전하고자 하는 가운데, 2021년에 첫 국내산 제트 여객기를 인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루젱(Lu Zheng) 판매 마케팅 부장은 “중국 상용기 전문 유한공사(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이하 COMAC)의 첫 번째 목표는 중국 시장이고, 그 뒤에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로 확대해 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국영 항공기 제조업체 COMAC의 C919기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루 부장은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기자들에게 “COMAC이 만든 168석의 여객기 C919는 아마도 경쟁사들의 동급 기종들에 비해 저렴할 것이다”고 전했다.

    COMAC은 3, 4년 안에 중국 여객기 감항 인증(airworthiness certification)을 취득할 거라는 희망에 차 있다.

    루 부장은 “우린 2021년에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에 첫 C919를 인도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우리의 주요 목표는 중국 시장이지만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협폭동체(narrow-body) 제트기는 유럽 컨소시엄인 에어버스와 미국의 대형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국가가 추진한 약 10년의 노력을 나타낸다.

    C919의 주행거리는 5,555킬로미터이다.

    경쟁 기종인 에어버스 A320의 정가는 1억 100만 달러(한화 약 1,092억원)이며 주행거리는 6,500킬로미터이고, 보잉의 737 MAX 8의 정가는 1억 1,710만 달러(한화 약 1,266억원)이며 주행거리는 6,570킬로미터이다.

    루 부장은 “C919 첫 시험기의 최초 시험 비행은 지난해 5월에 이뤄졌고 두 번째 시험기는 12월에 첫 비행을 완료했다. 시험 결과는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COMAC은 이미 785건의 C919 주문을 받았으며 여기에는 독일과 태국 등 34건의 해외 주문이 포함되어있다”고 말했다.

    항공기를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중국은 보잉과 에어버스에게 거대한 전장과도 같다.

    국제 항공 운송 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에 따르면 중국 관광 시장은 2024년에는 미국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항공 분석가들은 “상하이 소재의 COMAC이 보잉과 에어버스가 완전히 장악한 시장에 도전할 수 있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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