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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 판매량 1위 베스트바이, 판매 중단 선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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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7 14:28:31

    미국 가전제품 판매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가 2018년 6월 1일부터 음악 CD 판매를 중단한다고 빌보드가 보도했다. 베스트바이는 과거 미국에서 음악 CD를 가장 많이 판매하던 소매 체인이었다. 

    이번 음악 CD 판매 중단 이유는 매출 감소다. 베스트바이 전체에서 CD 매출액은 4000만 달러 정도인데 베이스바이는 CD 판매대를 다른 수익률이 높은 상품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CD를 퇴출하기로 결정한 것.

    다만 판매량은 적지만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아날로그 레코드(LP)는 적어도 2년 간 턴테이블 제품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과거 음악 CD 판매에서 베스트바이와 1위를 놓고 경쟁해온 타겟(Target)은 2월 CD 및 DVD 판매를 위탁 판매 형태로 변경할 계획이다. 즉 CD를 직접 구입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음반 레이블에게 판매대를 대여하고 판매된 만큼의 판매 수수료를 취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위탁 판매 실시 전 타겟은 재고 CD를 반품하면 되므로 손해가 전혀 없다. 다만 음반 레이블 입장에서 별로 매력적인 판매 방식이 아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적어도 3대 레이블 중 한 곳은 타겟에 대한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태라면 타겟에서의 CD 판매도 조만간 종료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CD 판매량이 매년 하락 중인 미국이지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애플 뮤직의 유저수가 급증하고 있고, 올해 여름쯤에는 스포트파이(Spotify)보다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애플 뮤직 유저수가 성장한 배경에는 높은 아이폰 판매량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아이폰 유저는 자연스럽게 애플 뮤직을 이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한편, 미국 외 국가에서는 이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온 스포티파이의 우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유저는 애플 뮤직보다 스포티파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향후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점유율도 달라질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 © 베스트바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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