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순위는 모바일게임(구글플레이 기준)과 온라인게임(게임트릭스 기준) 순위를 통해 1주간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보는 코너다.

2018년 2월 1째주(1월 29일 ~ 2월 04일)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선택과 주목할 만한 신작 혹은 업데이트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모바일, 그랜드체이스 성공적 출발과 업데이트로 주목받은 붕괴3rd

2월 1째주 모바일 게임시장은 신작들의 뚜렷한 상승세가 눈에 띄는 한 주였다.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가 유저들의 호응 속에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그랜드체이스 for kakao'가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했다.

1월 30일 정식 출시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의 정식 후속작으로, 개발사 KOG '그랜드체이스' 온라인 개발팀의 제작 참여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를 받은 작품으로 매출 순위에서도 16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모바일로 다시 태어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간단한 컨트롤 만으로도 다수의 적을 시원하게 물리치는 전투 액션 쾌감과 윤여진, 홍범기 등 추억의 오리지널 성우, 그리고 향수에 젖게 하는 배경음악과 영웅들까지 원작에서 사랑받은 요소들을 모두 담아냈다.

여기에 모바일에 최적화된 쿼터뷰 진행 방식과 60여종에 달하는 신규 캐릭터, 그리고 원작에서 이어지는 방대한 스토리 구성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로 무장 한 것이 특징이다.

미호요가 개발하고 XD글로벌과 공동 퍼블리싱 하는 3D 모바일 액션 게임 '붕괴3rd'가 1월 31일 '테레사 출격'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 속에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했다.

'붕괴3rd'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테레사 아포칼립스를 기반으로 한 발키리 2종과 테레사 아포칼립스 전용 무기인 십자가를 공개했다.

또한 테레사의 과거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신규 외전 '영원한 추억'도 오픈됐다. '영원한 추억'은 '탄생', '후회 없는 수호', '반역의 엘레지'와 '데이터 기록'의 4챕터로 구성 되어 있으며, 업데이트가 끝난 후 매주마다 새로운 스테이지가 개방된다.

온라인, 트와이스와 함께 상승세 탄 서든어택

2월 1째주 온라인 게임시장은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37.1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점유율 23.1%로 2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점유율 8.65%로 3위를 차지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변함없는 최상위권의 강세 속에 넥슨의 FPS '서든어택'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주 대비 한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서든어택'의 상승세는 지난 2월 1일 업데이트된 트와이스 캐릭터 효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트와이스 캐릭터는 상큼한 캔디 소녀 콘셉트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트와이스 캐릭터는 '나연', '모모', '사나', '지효', '채영' 등 레드 캐릭터와 '정연', '미나', '다현', '쯔위' 등 블루 캐릭터로 나뉘며, '하트하트 댄스', '트와이스 변신' 등 전용 감정표현이 적용되어 있다.

넥슨은 오는 2월 14일까지 '캔디 트와이스 카운트'를 구매하여 캔디 트와이스 캐릭터 기간 50일 달성 시엔 '[TWICE]', '[캔디소녀]', '[하트]', '[고백해]', '[두근두근]' 등 유니크 칭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넥슨이 1월 25일 정식 출시한 MMORPG '천애명월도' 역시 지난 주 10위에서 한 계단 오른 9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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