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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직원에게 홈팟 '반값'에 제공"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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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3 21:08:42

    애플이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발매되는 첫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을 자사 직원에게는 반값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관련 정보에 능통한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 직원은 홈팟'을 직원 할인가(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홈팟의 미국 내 가격이 349 달러(약 37만2,900원)이므로 애플 직원이라면 약 175 달러(약 19만137원)에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러한 조치는 2개월간 계속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015년 '애플워치'가 발매됐을 당시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많은 직원들이 직접 '홈팟'을 접한 뒤 고객에 추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미지 출처 : 애플

    한편 IT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홈팟은 와이파이(WiFi)를 통해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비서인 시리(Siri)와의 대화로 조작이 가능하다. 또 홈팟은 날씨나 뉴스, 검색뿐 아니라 조명과 에어컨 등 스마트 가전의 역할도 한다.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 등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제품과 다르게 홈팟에는 7개의 트위터(Seven-tweeter array)와 중저음을 내기 위한 우퍼를 갖추고 있어 어느 위치에서도 깨끗한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애플의 필립 실러(Philip Schiller)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는 홈팟의 고음질과 음향에 대해 강조하고 "최신 기술 발전의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홈팟의 크기는 직경 142mm, 높이 172mm이고 무게는 무려 2,495g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다. 

    이미지 출처 : 트위터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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