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갤럭시S9 사진? 아이폰 '발 동동'

김성욱 기자

입력 : 2018-02-03 13:23:15

갤럭시S9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홍보 사진이 유출되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IT미디어 BGR은 현지시간 1일, 중국 웨이보에 유출된 갤럭시S9의 홍보 사진 몇장을 소개하며 '이 사진이 진짜 갤럭시S9에서 찍은 사진이라면 애플은 걱정해야 할것'이라고 전했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어린 소년이 그네를 타고있는 모습, 한 남자가 호수로 뛰어드는 모습, 그리고 책상에 매달린 고양이의 모습 등 총 3컷이다.

사진에는 각각 9라는 숫자가 오버랩 된 것으로 보아 삼성이 자사 갤럭시S9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해당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광고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 3가지 사진에 각각 갤럭시S9에 적용된 최신 카메라의 핵심 기술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네 사진은 빠른 그네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렷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것은 고속 동작 자동 초점 감지 기능과 빠른 셔터 스피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호수로 뛰어드는 사진의 경우 역광 상태에서 배경과 인물의 색감이 모두 잘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 고속 촬영기능 및 HDR 기능을 뽐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지막 고양이 사진은 배경이 날라가는 보케 기능이 강조됐다. 이는 갤럭시S9 및 갤럭시S9 플러스의 가변조리개 및 듀얼렌즈를 활용한 피사계 심도 기능을 뽐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는 삼성이 지난해 'The Camera' 라는 상표권을 신청했다며, 이는 갤럭시S9 부터 시작될 파격적인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B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