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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반고 신입생 1,719명 감소, 100% 희망학교로


  •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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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3 09:34:18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일 오전10시 2018학년도 후기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에 대한 추첨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모두 48개 평준화 일반고등학교에 배정된 신입생 인원은 남학생 6310명, 여학생 6198명 등 총 1만2508명이다. 작년에 비해 1719명이 감소한 인원이다.

    신입생 배정은 '선지원'에서 정원의 20%를, '후지원'에서 정원의 80%를 성적등급(3등급)을 고려해 무순위로 추첨 배정했다.

    '선지원'은 전체 평준화 일반고 중 2개교를, '후지원'은 중학교별 배정가능고교에서 학생이 희망한 학교를 추첨 배정했으며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학교는 선지원에서 100% 추첨 배정했다.

    올해는 배정 대상 학생 수가 전년보다 2천명 가깝게 감소했다.

    전체적인 학생 수 감소로 학급당 정원이 전년 대비 2명 이상 줄어 교실 수업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광산구에서 타 자치구로 배정되는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41명이 감소해 지역 밀림현상이 완화됐다.

    2016학년도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2016년 1382명, 2017년 939명, 2018년 798명)

    학급당 정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광산구로 평균 32.3명 수준이며 가장 적은 남구나 동구의 경우는 25.5명 수준에서 이뤄졌다.

    광산구 지역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이유는 광산구 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구로 배정되는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 당국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광산구 지역에 고등학교 신설이나 학교 전환 등 학교재구조화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정운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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