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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피해 이주 마무리 단계.. 이주율 90%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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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2 10:09:20

    포항시는 2일 지진피해 주민의 이주대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위험 판정을 받은 공동주택, 전파․반파 주택 등 이주대상 가구 613가구 중 88%인 542가구(1,374명)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남은 71세대는 이달 말까지 이주를 마칠 예정이다.

    현재 이재민 임시구호소 내 이주대상 가구는 흥해실내체육관 18세대, 기쁨의교회 20세대 등 38세대다.

    포항시 관계자는 “임시 구호소가 문을 닫는다고 해서 이재민에 대한 지원이 끊기는 것은 아니다”며 “이재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는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이재민은 보건소를 연계해 치료하기로 했다.

    한편 구호소 운영이 마무리되면 포항시는 흥해읍을 중심으로 특별재생지역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포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흥해 특별재생지역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6월까지 마무리하고, 재개발 및 재건축, 도시재생 등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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