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01 16:32:08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스웨덴 트럭 제조업체인 볼보(Volvo)는 31일(현지시간) “대형 수송차량에 대한 세계 수요 강세로 판매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면서 2017년 순이익이 60% 증가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수익에 환호했고, 횡보시장의 오전 중반의 거래에서 스톡홀름 증권 거래소의 볼보의 주가는 3.6% 상승했다.
볼보는 성명을 통해 “판매가 11% 증가한 3,340억 크로나(약 45조 4900억원)에 이르면서, 한 해 전체 순이익이 210억 크로나(약 2조 8600억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 이익은 46% 증가한 303억 코로나(한화 약 4조 1,268억 원)에 달했다.
마틴 룬스테트(Martin Lundstedt) 볼보 CEO는 “2017년 볼보 그룹은 사상 최대의 판매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9.1%의 영업 마진으로 수익성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2016년 영업 마진은 6.9%였다.
판매는 모든 대륙과 사업 부문에서 증가했다.
볼보 트럭은 판매가 8% 증가했고, 건설 장비 부문은 31%로 급증했다. 볼보 펜타(Volvo Penta)는 12.4% 증가했고 볼보 버스는 3%가 증가했다.
볼보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냈다”고 전했다.
또한, 2018년 유럽, 북미, 브라질 및 인도 시장에서의 트럭 판매 전망을 높였다. 건설 장비 부문에서는 유럽, 북미 및 중국에서의 전망을 높였다.
볼보 이사회는 2018년 주당 4.25크로나의 배당을 제안했다. 이는 전년의 3.25크로나에서 오른 수치이다.
이번 달 초 볼보 트럭은 “2019년에 전기 트럭 판매를 시작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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