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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음악 플랫폼 시장 재진출…AI·5G·블록체인 도입한 서비스 연내 시작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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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31 22:03:12

    SK텔레콤이 엔터테인먼트사와 손잡고 음악 플랫폼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 지난 2013년 자회사 SK플래닛이 멜론을 매각한 이후 5년 만이다.

    SK텔레콤은 31일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음악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연내 음악 플랫폼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의 창작과 유통,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국내 음악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SK텔레콤은 3개 엔터테인먼트사와 법인을 설립하거나 제휴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중 음악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해 인공지능(AI), 5G ·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진화된 형태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도록 AI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할 계획이다.

    신규 음악 플랫폼을 국내 1위 AI 플랫폼 ‘누구’와 연동해 음성 인식 스피커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의 핵심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5G와 함께 활성화될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등 미래 영상 기술을 활용해 ‘보는 음악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음악서비스와 함께 자사 및 관계사의 다양한 상품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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